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해 11월 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조2천611억원이 증가해 전월(1조4천440억원)보다 증가폭이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예금은행은 9천279억원이 증가해 1조1천767억원이 늘어난 전월대비 증가 규모가 줄었다. 비은행 금융기관(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은 3천332억원(전월 2천673억원)의 증가를 나타냈다.
인천 금융기관 여신 증가는 기업대출이 지난해 10월 9천389억원에서 11월 5천725억원으로 감소했으나 가계대출이 4천607억원에서 6천966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이어졌다. 지난해 3월 증가세로 돌아선 후 48억원이 감소한 6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계속 늘었다. 지난해 8월에는 6천455억원으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비은행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9, 10월 중 각각 76억원, 156억원이 감소했으나 11월에는 378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2020년 11월 중 인천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이 증가로 전환하고, 비금융기관의 증가 규모가 소폭 확대하면서 10월 중 2천507억원 감소에서 6천290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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