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역할분담 감사”…경기도 31개 시ㆍ군 피해업종 집중 지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재명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피해업종에 재난기본소득을 선별지원하는 도내 31개 시ㆍ군에 감사를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는 보편지급으로 31개 시군은 선별지급으로’라는 글을 통해 “도내 시ㆍ군들은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보편지원을 보완하는 선별지원을 결정해주셨다”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을 포함한 도내 시장 군수들의 신속한 지원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중앙정부와 광역지방정부 기초지방정부는 기능과 역할 관할지역이 다르므로 적절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며 “보편지급과 선별지급은 반드시 어느 한 쪽만이 옳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도민에 대한 지역화폐 보편지급으로 공평한 가계소득지원과 소상공인 매출확대라는 경제효과를 노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여력이 되는 범위안에서 어려움을 더 크게 겪는 분들에 대한 선별 현금지원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눈앞에 불을 끄는데 불 끄는 방법을 가지고 다투며 시간낭비 할 이유가 없다.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해서 최대한 빨리 끄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민생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