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구체화…주말새 38명 신규 확진·1명 사망

인천시가 예방접종추진단 11곳과 지역협의체 11곳을 구성하는 등 예방접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군·구별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백신 접종센터 역시 지역별 공공체육시설, 주민회관 등 후보지를 찾고 있다. 백신 접종센터는 군·구별로 1곳 설치를 원칙으로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인구가 50만명이 넘는 기초단체에는 2곳을 설치한다.

특히 노인시설의 경우 지역 보건소에서 예방접종단을 꾸려 파견하며 요양병원·요양원 등 시설은 내부 의료진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시는 백신 도입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다음 달 국토교통부와 국방부가 백신을 운송하기 전까지 백신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간 시와 군·구, 시민이 함께한 인천형 방역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왔다”며 “다가오는 백신 접종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말새 인천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천677명이다.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등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명이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27명이다. 또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3명이며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면서 누적 사망자는 46명이다.

조윤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