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초봄처럼 포근…낮에 가끔 빗방울

휴일인 지난 24일 오후 포근한 봄날씨속에 수원화성 창룡문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두터운 외투를 벗어들고 산보를 즐기고 있다. 장용준기자
휴일인 지난 24일 오후 포근한 봄날씨속에 수원화성 창룡문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두터운 외투를 벗어들고 산보를 즐기고 있다. 장용준기자

화요일인 오늘(26일) 초봄처럼 포근하겠으나 낮 동안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mm 미만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비는 모레(28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내리겠다. 곳에 따라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 눈은 지속시간이 짧겠으나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 5도 안팎의 영상권 기온을 보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어제(25일)보다 4~6도 낮겠으나 평년(최고기온 1~3도)보다 5~6도 높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7도 등 6~9도가 되겠다.

내일(27일)은 오늘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3~7도 떨어져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등 0도 이하가 되어 쌀쌀하겠으나, 평년(최저기온 -9~-6도, 최고기온 1~3도)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등으로 2~3도 높아 큰 추위는 없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내일과 비슷하겠으나,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지겠고, 바람 또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등 -6~-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4도 등 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하겠다.

모레 오전부터 바람이 45~65km/h(12~18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장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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