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역사책 2권 발간…“술술 읽는 인천역사” 등

인천시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인천 역사 알리기에 나선다.

시는 인천 역사책인 ‘선생님이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인천역사’와 ‘술술 읽는 인천역사’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인천역사’에는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교사들의 참여로 오랜 인천의 역사를 시대별로 간추리고 쉽게 서술했다.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를 한층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장선생님과 역사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오류도 최소화했다.

또 다른 역사책인 ‘술술 읽는 인천역사’는 독자층을 초등 고학년까지 낮춰 발간한 것이 특징이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천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14개의 키워드로 선별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진과 삽화, 연표를 토대로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인천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유관기관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두 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간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수업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인천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역사도서를 지속해서 발간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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