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가족, 적십자 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 영예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가족이 대한적십자사 개인고액기부(RCHCㆍRed Cross Honors Club) ‘경기 가족 1호’로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2층 청춘홀에서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가족의 RCHC 가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경기적십자 윤신일 회장, 홍두화 사무처장,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공봉애 이사, 한재승 이사, 김기태 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9월에 출범한 RCHC는 누적 기부금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이를 약속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한주식 회장은 경기 3호(2019년), 공봉애 남사물류터미널 이사는 경기 5호(2020년)로 ‘경기 부부 1호’에 가입했는데, 이날 자녀인 한재승 이사(경기 6호)와 한재현씨(경기 7호)가 동시 가입해 가족 1호로 탄생하게 됐다.

지산그룹은 1999년 창립한 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 남사물류터미널을 비롯해 지산엔지니어링 등 10여개 계열사를 총괄하고 있다. 적십자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용품’,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을 전개했다. 그 공로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한주식), 명예장(공봉애), 금장(지산그룹, 지산엔지니어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지산그룹은 용인시 처인구 관내 8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607명에게 ‘설 맞이 사랑의 식품꾸러미’도 전달했다.

공봉애 이사는 “평소 적십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힘든 상황에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경기적십자 최초의 RCHC 가족 1호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산그룹은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마인드로 물류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에도 늘 적십자 운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깊은 신뢰를 쌓아 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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