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찰청이 인천 서구와 연수구 등 신도심 조성에 따른 치안수요 급증 지역에 지구대와 파출소 3곳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인천시경찰청에 따르면 내년 서구에는 연희동과 심곡동 일부를 관할할 연희파출소를 신설한다. 연희파출소는 검암역세권개발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신설을 결정했다.
2023년말께에는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라 당하동과 검암경서동 일부를 담당할 당하지구대도 문을 연다.
연희파출소와 당하지구대는 각각 4만1천821명, 4만3천여명의 치안을 책임진다.
옥골지구 등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연수구에는 내년에 옥련지구대가 문을 열 예정이다. 관할구역은 옥련 1·2동과 청학동 일부를 맡는다. 옥련지구대가 새로 생기면 5만3천743명의 안전을 책임진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청에서는 지구대가 필요하다는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기획재정부 예산안을 확보해 치안 공백없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