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패동 국가산단 올해 토지 보상 완료…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新성장동력
중앙동 ‘행복드림센터’ 하반기 착공… 수영장·GX룸·다목적 체육관 등 들어서
놀자숲 상반기 개장… 18만㎡ 부지에 실내외 놀이시설 조성 남녀노소 힐링공간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드려는 민선7기 동두천시의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일자리재단 유치와 수십 년 간 흉물로 남아있던 제생병원을 재착공한 것 등이 대표적 사례다.
아울러 동두천자연휴양림, 소요 별&숲 테마파크 및 어등산 자작나무 숲 조성을 통해 산림휴양도시로써의 면모도 갖췄다.
또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익시설 생활SOC공모사업’ 선정,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대ㆍ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도 거두었다.
동두천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시민 복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축년 새해 분야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을 살펴본다.
■지역경제 회복 및 원도심 활성화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1,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동두천의 신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18년 국토부의 최종승인 된 1단계 사업은 약 8만평 규모로 섬유, 의복, 화학, 자동차 제조업 등의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토지 보상을 완료 착공해 내년도 분양완료, 2023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도 2029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도심광장에 조성되는 행복드림센터는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는 수영장, GX룸, 다목적 체육관, 키즈 헬스케어 센터 등 다양한 공간과 함께 시청 별관을 위한 사무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에 공사 착공, 2023년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동두천 사랑카드의 발행규모를 77억원까지 확대하고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등 각종 정책지원금과의 연계를 통해 소비활동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하반기에 도입,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확충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를 상패동 55번지 일원에 1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신체기능 회복과 장애정도에 따라 적합한 스포츠와 재활을 접목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체력 단련실, 다목적 체육관, 수중 재활실 등이 조성된다. 2022년 개관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생연동 294-2번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보훈회관도 건립된다. 올해 12월 준공,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한다.
정부의 복지사업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일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착한일터 제91호까지 선정했다.
■교육 복지 향상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다.
30년 이상 폐건물로 방치된 외인아파트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특화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에 착공, 2023년에 준공한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15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역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안에 다함께 돌봄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이 내 고장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애향 및 자립애향을 140억원으로 확대한다. 평생학습도시의 특성화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 조성
상패동 일원에 1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 약 200면을 올해까지 조성, 대형차량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세아프라자 옆 부지에 공영주차장 2022년까지 조성, 원도심 곳곳에 소규모 주차장을 65면 조성, 청이어린이공원에 97면의 송내지구 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의 교통지도를 바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시발역을 덕정역에서 동두천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해 실시, 국토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국도대체우회도로, 송내동~양주 하패리 연결교량과 소요산IC 연결교량을 올해 개통해 서울 등 인접도시와의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도시 발돋움 위한 관광시설 확충
올해엔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산림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들을 시행한다. 먼저 준공한 놀자숲을 동두천자연휴양림과 연계운영을 위해 상반기에 개장한다. 놀자숲은 18만㎡의 부지에 총 사업비 218억원을 투입해 클립앤클라임, 실내 어드벤처, 슬라이드 등 실내놀이시설인 놀자센터와 놀이숲, 모험의 숲이 있는 실외 놀이시설로 조성하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숲 놀이터다.
지난해 개장한 동두천자연휴양림에 38억원을 들여 단체 방문객을 위한 세미나실과 부족한 10개의 객실을 추가로 신축한다. 인근에 40억원을 들여 온열치료실, 명상쉼터, 풍욕테라스가 있는 치유의 숲을 하반기에 개장하고 152억원의 사업비로 담금센터, 트리탑 데크로드, E-랩터코스터를 갖춘 산림치유원 자연누림 조성사업을 2022년 개장을 위해 올해 착공한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추진하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시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씩 완료하며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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