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동아시아시민교육 확대에 나선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시교육청교육연수원 세계시민교육부를 확대 개편해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을 설립한다. 국제교육원은 ‘동아시아교육협력과(사무국)’, ‘다국어교육과’, ‘총무과’ 등 3개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국제교육원에서 동아시아시민성을 바탕으로 다국어 기반의 체계적인 국제 교육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 연구 및 정책개발, 국제교류 추진 및 국제교육 네트워크 구축, 국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학생 다국어 캠프와 진로 글로벌 스쿨 등의 업무를 맡는다.
앞서 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온·오프라인 국제 교류 일상화, 다문화가정 증가, 국경을 넘나드는 직업 선택 등 글로벌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동아시아국제교육원 설립을 추진했다.
유충열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은 “인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시민성의 지향점을 갖고, 다문화 기반의 교육 및 국제 교류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진로·진학·직업 교육과 연계한 다국어 교육 및 동아시아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천형 국제교육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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