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지구에 4차산업을 테마로 한 청소년문화의 집이 내년 6월까지 들어선다. 흥선ㆍ새말 청소년 문화의 집과 함께 권역별로 차별화한 청소년문화시설을 갖추게된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산곡동 312 고산지구 공공청사부지에 들어설 고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심의위를 열어 실시설계안을 심의, 의결했다.
부지 823㎡, 지상 3층, 연면적 999.497㎡ 등의 규모로 34억원이 투입된다.
4차 산업 프로그램을 특화프로그램으로 가상체험공간, AR 스페이스, 크리에이터스튜디오, 스마트팜랩, 동아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조사한 수요를 바탕으로 조성됐다. 실시설계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다.
고산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역 간 청소년시설 인프라 불균형과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의 진로체험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지역에는 지난 2017년 새말로에 개관해 스포츠를 특화한 지상 4층 연면적 998. 5㎡ 규모의 새말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지난 2019년 의정로에 문을 열고 음악, 문화를 특화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3㎡ 흥선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이 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건전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중심의 청소년시설이 되도록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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