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먹는 과일인데”…수원지역 ‘어린이 건강과일’서 담배꽁초 나왔다는 글 게재 논란
“애들 먹는 과일인데”…수원지역 ‘어린이 건강과일’서 담배꽁초 나왔다는 글 게재 논란
  • 김해령 기자 mer@kyeonggi.com
  • 입력   2021. 02. 23   오후 6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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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가정보육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건강과일’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글이 게재돼 지자체가 원인 규명에 나섰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원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도 가정보육 지원과일에 담배꽁초가…’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건강과일 판매처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샤인머스캣을 구매했는데, 이 안에 담배꽁초가 들어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다.

글쓴이는 작성한 글에서 “과일이 담긴 통 뚜껑을 열었는데, 담배냄새가 나는 것 같아 자세히 보니 아래쪽에 담배꽁초가 있었다”라며 “아무리 씻었어도 아이가 먹었는데 찜찜하다”고 했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도내 과수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고 있으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가정보육 어린이)이다. 사전에 건강과일 경기지역화폐를 신청한 대상자에 한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4만5천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수원시 등 시ㆍ군에서는 건강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경기지역화폐를 지급, 양육 가정에서 세븐일레븐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과일 제공 업체는 세븐일레븐 측에서 정하며 대부분 과일은 도내에서 생산된 지역과일로 준비된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제대로 원인을 규명해 책임을 물을 것이다. 피해를 본 시민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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