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간판’ 안창림,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 영예

재일동포 3세로 도쿄 올림픽 유력 금메달 후보로 기대 ‘한몸’

안창림.경기일보 DB

남자 유도 ‘간판스타’인 안창림(27ㆍ필룩스)이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재일 동포 3세로 용인대와 수원시청, 남양주시청을 거쳐 지난해 11월 필룩스그룹(회장 배상윤) 유도단에 입단한 안창림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지난 1월 카타르 도하 마스터스 대회 남자 73㎏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수영에서 박태환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선우(18ㆍ서울체고)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92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매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경기력을 발휘한 우수 경기자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제67회 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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