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패션기업 대상 동남아 최대 쇼핑몰 ‘쇼피’ 입점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규 판로개척에 뛰어든다.

24일 도는 올해 첫 사업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에 입점할 도내 섬유·패션 분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쇼피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ASEAN)권 국가의 소비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이다.

도는 올해 총 10개사를 선발해 입점교육 및 실습세션 운영한다. 입점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입점 후에는 물류 및 마케팅에 필요한 비용의 70%(최대150만원)를 지원한다.

앞서 섬유·패션기업은 오프라인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온라인 중심 마케팅의 새로운 판로개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 관계자는 “쇼피 입점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이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코로나19로 국내ㆍ외 판로개척의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섬유·패션기업들의 마케팅 채널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쇼피 신청방법은 이지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본사 또는 공장이 도내 소재하고, 전년도 수출실적이 2천500만 달러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손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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