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가구공장 화재, 4개 업체 태우고 꺼져

인천 동구 만석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나 입주업체 9곳 중 4곳이 완전히 불에 탔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동구 만석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났다. 불길이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자 30여분 만에 신고 50여건이 들어왔다.

목격자는 “A가구 업체 소파에 불이 붙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아 119에 신고한 것”이라고 했다.

연면적 8천714.05㎡에 6개동 9곳의 업체가 입주한 이 가구공장에서는 이번 화재로 4곳의 업체가 불에 탔다. 또 A업체 관계자 11명이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일기도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