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3월부터 ‘소통로드21’ 시작

인천 미추홀구가 3월부터 골목을 다니며 주민 의견을 듣는 ‘소통로드21’을 시작한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소통, 자전거 소통, 수시로 찾아가는 소통 등 3가지 방식으로 소통로드21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통로드21은 구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현안문제를 주민과 소통해 신속하게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해 2년간 접수한 277건 중 185건을 끝내고, 나머지는 중장기 과제로 분류했다.

비대면 소통로드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각 마을의 공통 현안에 대해 마을활동가 등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자전거 소통로드는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을 구청장 등이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다니면서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찾아가는 소통로드는 21개 동 현안을 수시로 확인해 마을 주민과 소통하면서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미추홀구 주민이 깨끗한 골목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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