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규민 “4개 지자체 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민주당 이규민 의원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30일 수도권내륙선철도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규민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초선, 안성)은 30일 화성시와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4개 지자체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유치를 염원하는 릴레이 종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가 주최하고 안성·화성 유치민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내륙선의 유치를 염원하기 위한 시민 퍼포먼스로, 4개 지역 참가자들이 도보 및 바이크를 이용해 거리종주 릴레이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도권내륙선은 화성 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총연장 78.8㎞에 이르는 노선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이 신청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연장) 노선이다. 사업비는 2조2천825억원이며 노선이 현실화할 경우 5조2천억원의 경제효과와 2만2천50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전망했다.

특히 여전히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동남부지역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을 이으며 신개발축을 조성,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기도와 충북을 포함, 6개 지방정부는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차에 이르는 민관합동 결의대회 개최, 7만5천명 시민서명지를 국토부에 전달하며 유치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치를 희망하는 깃발이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시로 전달됐다. 이규민 의원은 행사에서 “내년부터 정부의 모든 대규모 재정사업이 탄소감축평가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철도교통의 확보를 위해 4차 국가철도망계획의 대대적인 확대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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