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의 개관 7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수원시는 14일 ‘수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두드림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하 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으며, 개관 7주년 기념 축사는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이사(수원YMCA 이사장)가 맡았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체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유진 그린뉴딜총괄정책 자문관은 “기후환경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주고,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유진 자문관은 모든 학교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하며, 지방정부가 그린뉴딜 에너지 전환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황경희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 부위원장, 한송현 기후대기과장,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두드림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교육기관으로서 ‘탄소중립 도시, 환경수도 수원’으로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 문을 연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그간 환경부 장관 표창 3회, 경기도지사 표장 3회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에 4개 프로그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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