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3일 ‘복합재료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대와 KTL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항공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쓰이는 복합재료의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부문에서 상호협력해, 첨단소재분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첨단 복합재료·생산공정 사업 발굴, 기획, 기술개발’, ‘첨단 복합재료ㆍ생산공정 적합성 검증 및 물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력 상호 교류’, ‘인프라 상호 활용’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약을 맺고 복합재료 및 생산공정 분야를 공동 연구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 교내에 설립할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총괄 연구센터인 ‘미래항공모빌리티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활발한 상호협력을 진행하여 항공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복합재료 연구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접목하여 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KTL의 55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여 복합재료 및 복합재 구조물의 고속·대량 생산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최원종 교수, 홍시택 기획홍보팀장과 김세종 KTL 원장, 서상민 시스템에너지본부장, 김병로 소재부품평가센터장이 참석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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