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하남 현대바둑체스학원장이 최근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체스부문 주임교수로 발령을 받았다.
이 주임교수는 하남시에서 20여 년 동안 체스(서양장기) 대중화를 위한 한 길을 걸어 왔다.
이 교수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하남에서 처음 체스교육학원을 설립,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서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지도자교육도 병행, 많은 체스지도사를 배출해 왔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유소년 체스교육에 열정을 쏟아 하남시를 전국 최고의 유소년 체스 메카로 우뚝 세운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KBS글로벌체스교육과정을 맡아 체스국가대표ㆍ고급강사진과 함께 초급과 중급, 고급, 지도자, 국가대표, 치매예방반을 총괄 지도한다.
이 교수는 “체스는 아시안게임 마인드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전 세계 186개국에 10억 명의 동호인이 있다”며 “하남시가 전국체스대회를 다수 개최하는 등 선수 육성과 발굴을 통해 체스 도시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조만간 국제대회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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