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전 세계와 공유,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나섰다.
수원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이스 투 제로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기업 등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온실가스 배출량 등 관련 정보와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수원시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삼고 10년마다 이와 관련한 계획을 수립,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기후행동보고서를 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등에 제출, 탄소 배출 제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 우수한 도시로 인정받는 등 선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동참으로 탄소 배출 제로 조기 달성을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고 그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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