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미래 먹거리산업 푸드테크밸리사업 종종걸음

28일 구리시 상황실에서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관련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추진 중인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이 잰 걸음이다.

시는 안승남 시장 주재로 상황실에서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관련 자문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진행상황 검토ㆍ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선 기업인과 스타트업 육성전문가 등을 비롯해 푸드테크 관련 대학 교수, 한국푸드테크협회 임원 등을 포함해 민간자문위원 11명을 신규 위촉하는 방법으로 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사업시행자인 구리도시공사의 사업설명과 질의답변 등도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사업 준공까지 기업유치와 도시계획 등 전문가 눈높이에서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추진방향에 대한 조언과 지도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원활한 교통 연계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수립 ▲푸드테크 포럼 개최 등 지속성 있는 사업체계 마련 ▲메타버스(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를 활용한 분양 시뮬레이션 도입 ▲푸드테크 관련 벤처 캐피탈 협력 방안모색 등 다양한 조언들을 제시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사노동 푸드테크밸리에 대한 좋은 의견은 언제든 들어가며 사업을 준비하겠다”면서 “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도록 구리도시공사 등과 함께 행정ㆍ재정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은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부지 내 포함된 사업으로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2023년 지구지정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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