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710명(누적19만6천8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74명)보다 36명 늘면서 다시 1천70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524명이 확진돼 5만5천386명으로 늘었다. 이는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27일 557명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양주시의 한 식품업체에서는 사흘 새 직원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외국인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직원(100여명) 전수검사에서 28일 39명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외국인 직원 1명이 28일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에서 29일 직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74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0명(가족 5명, 회원 1명, 접촉자 4명) 더 늘었고, 연천군 어린이집(누적 23명)ㆍ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56명)ㆍ화성시 초등학교 및 태권도학원(누적 20명) 관련 확진자는 3명씩 추가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82명이 됐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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