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언택트 관광과 지역화폐
[기고] 언택트 관광과 지역화폐
  • 이상용 가평군 전략사업TF팀장경영학 박사 webmaster@kyeonggi.com
  • 입력   2021. 08. 01   오후 8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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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수변 자라섬 꽃 정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상황에 적합한 언택트 관광지로 최적화되고 있다. 동시에 FIT(Foreign Independent Tour)와 DIY(Do It Yourself)로 전환된 새로운 관광트렌드는 언택트 관광지의 개별 금융결제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관광지의 시장에서는 지역화폐가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방문객 감소에 대한 대응차원과 재난기본소득 입출금의 수단으로, 관광객은 인센티브 관광과 함께 연계할 효율적인 대안 화폐를 찾다 보니 자연적으로 지역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지역화폐는 특정지역에서 해당 구성원들에게만 통용되는 대안화폐다. 1832년 영국에서 노동증서로 처음 도입됐고, 국내에서는 1997년 IMF금융위기 때 침체된 지역경제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도입됐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19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역화폐를 생산, 유통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화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발전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역 산업연관지표가 하락하고, 소상공인의 관광수입이 현저하게 감소함에 따라 인센티브와 경제적 혜택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전략사업 관점에서 보면 지역화폐는 특성화 관광상품으로써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이 필수적이다. 지역화폐는 단지 사용자에게 인센티브와 혜택을 제공하는 것만이 본래의 목적은 아니다. 만약, 지역화폐의 목적이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에 치중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인센티브와 혜택이 없어지는 순간, 사람들은 그것을 쓰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화폐의 간접목표는 지역경제활성화이며, 궁극적인 목적과 지향점은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와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수단이다. 이제 언택트 관광 시대를 맞아 지역화폐 통용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전국의 지자체가 동시에 지역화폐를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역기능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으로 관광상품화를 구현할 것인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패키지형 지역화폐 상품화 전략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자라섬 꽃 축제가 최고의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함에 따라 지역화폐는 관광패스 모바일과 연결된 스마트 전략상품으로써 관광객 PULL 전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언필칭, 자본주의 무한경쟁시장에서는 무엇이든지 본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법이다. 제아무리 부가서비스가 좋아도 주객이 전도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 노릇이다.

이상용 가평군 전략사업TF팀장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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