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위 응급상황, 365일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으로 오세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위치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에 추석 연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을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전광판에 표출되고 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조주현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위치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에 추석 연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을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전광판에 표출되고 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조주현기자

“이번 추석, 고속도로 위에서 아플 땐 걱정하지 말고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을 찾으세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10시께 안성휴게소 서울방면. 안성휴게소에 진입하자 가장 먼저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이라고 큰 글씨로 쓰인 2층 규모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 건물에 들어서자 행정 직원 1명과 간호사 1명이 의원을 찾아온 도민에게 백신접종 안내와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있었다. 입구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수액실, 접수처, 창고, 휴게실, 조제실, 진료실, 엑스레이 실이 위치, 다양한 치료가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위치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에서 직원들이 구급용품 등을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조주현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위치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에서 직원들이 구급용품 등을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조주현기자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 관계자들은 추석 명절기간 사람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당뇨, 고혈압, 외상치료제, 일반의약품 등 약품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차질 없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수액실, 진료실, 휴게실 등을 오가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공공의료시설인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이 개관하고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휴게소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감을 이 모이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성휴게소 의원은 귀경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근무에 돌입한다. 연장근무를 통해 여행, 귀경객 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등에 대처가 가능해진 셈이다. 아울러 안성휴게소 의원은 의약분업 예외 의료기관으로, 진료와 처방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당뇨와 고혈압 등의 진료와 처방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위치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에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조주현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위치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에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조주현기자

또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도 하루에 40~60명씩 진행, 따로 병원을 찾아 백신을 맞기 어려운 교통업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창호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 원장은 “도민이 만들어주신 의료기관인 만큼 필요할 때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하기를 권유 드린다”면서 “고속도로 위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복통이나 통증에 대해 1차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의 운영시간은 쉬는 날 없이 36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목요일은 상용 운전자를 위해 밤 10시까지 진료하고 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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