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수도권 시민 60% “주택 매매·전셋값 더 오를 것”
인천 등 수도권 시민 60% “주택 매매·전셋값 더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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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비롯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시민 10명 중 6명은 앞으로 주택 매매·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가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으며,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은 15.1%에 그쳤다.

부동산 매매가격의 안정화 시기에 대해선 3~5년 사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년’(21.7%), ‘7년 이상’(17.9%), ‘5~7년’(15.0%) 순이었다.

전셋값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7.7%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6.4%는 ‘현행 유지’를, 13.6%는 ‘전세가 하락’을 각각 예상했다. 전셋값도 3~5년 사이 안정화된다는 의견이 33.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1~3년’(19.8%), ‘7년 이상’(16.9%), ‘5~7년’(16.6%) 순이었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는 ‘주택 공급 확대’(33.6%)가 가장 많이 꼽혔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19.7%), ‘교통망 정비’(1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예측과 반대되는 양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간 부동산 안정에 대한 온도 차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나이, 성별, 사는 곳, 직업, 주거형태 외에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은 포함하지 않았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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