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음악극축제가 2022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 음악극축제가 경기지역 대표축제 중 행사내용과 규모, 파급 효과 등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 음악극 축제는 20년간 국내ㆍ외 우수한 작품들을 초청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방식의 국내 유일한 음악극 장르 특성화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음악극축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상반기 봄 시즌과 하반기 가을시즌으로 나눠 진행한다. 가을 축제는 11월 5~14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개막작은 의정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공동제작한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 송이의 사랑’이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감성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콜라보 프로젝트 ‘Image of Music, 어른들을 위한 감성 낭독 뮤지컬 ‘어린 왕자’ 등 음악극을 선보인다.
봄 시즌 무대에 오른 박인혜의 ‘오버 더 떼창 : 문전 본풀이’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카운트 테너 루이스 초이의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로 듣는 스트라빈스키의 ‘방사의 이야기’와 민요, 판소리를 현대식으로 해석한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 등도 준비돼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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