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달까지 직동ㆍ추동공원에 단풍어울길 5,1㎞ 조성

2차 단풍길이 조성될 추동 소풍길

의정부 직동ㆍ추동공원에 다음달까지 길이 5.1㎞ 단풍어울길이 조성된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4억원을 들여 직동ㆍ추동공원에 복자기 등 2만그루를 심는 2. 1㎞의 단풍 어울길 2단계 사업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마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7~11월 24억원을 들여 직동 1.4㎞, 추동 1.6㎞ 등 3.0㎞의 1단계 단풍 어울길 조성사업을 마친 바 있다.

직동공원은 예술의 전당~호원 실내체육관~기념식수장 방면 1.0㎞다. 복자기, 화살나무, 영산홍 등 1만8천여그루를 심는다.

추동공원은 팔각정~생태통로~신곡 파크비스타 1.1㎞로 단풍나무 7천여그루와 함께 일부 구간 데크도 깐다.

2단계 사업이 끝나면 직동공원은 시청 뒷편 문향재에서 초화원을 거쳐 예술의전당에 이르는 소풍길을 따라 호원 실내체육관, 기념식수장까지 2.4㎞의 단풍 산책길이 열린다.

추동공원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야외학습장 추동배드민턴장 팔각정을 거쳐 생태통로를 지나 신곡파크비스타 아파트까지 2.7㎞의 단풍이 아름다운길이 만들어진다.

추동공원에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행복길인 6.68㎞의 데크길이 연말 1단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단풍어울길 조성으로 직동ㆍ추동공원 산책로는 봄에는 산철쭉 등 꽃길, 여름에는 피촌치드 숲길,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길,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길 등 사시사철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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