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TV 개국 프로그램, 시청자 사로잡을까>
<경인TV 개국 프로그램, 시청자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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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봉남...오색 토크...이등병 편지 등등
(연합뉴스) 오는 11월 개국 전파를 쏘아올리는 OBS 경인TV가 스타 프로듀서 출신의 주철환 사장을 영입하면서 시청자 눈길을 확실해 잡아 끌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철환 신임 경인TV 사장은 25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몇가지 새로운 것을 터뜨릴 것"이라면서 준비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하지만 "일단 11월 개국이 목표인 만큼 추진중 불발할 수도 있다"고 전제를 달았다.

첫번째 '킬러 콘텐츠'와 관련, '희망의 전설'이라는 가제로 "앙드레 김의 본명인 앙드레 김봉남의 성공신화를 50부작 드라마로 제작중이다"고 주 사장은 소개했다.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니가 아닌 미디 시리즈"로 제작하는 것.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 캐스터로 평가받는 김동완 씨의 인생 역정과 MBC 옛 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모델인 최중락 씨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주부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높은 토크쇼도 선보인다. "주중 요일별로 주제를 달리한 토크쇼로 가칭 '오색 토크'를 준비중"이라고 주 사장은 말했다. 이 토크쇼에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강호동이나 유재석을 초대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세계적인 토크 쇼 호스트인 오프라 윈프리를 초청하기 위해 섭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생 방송국의 개국인 만큼 다소 힘들더라고 초청이 성사되도록 힘쓰고 있으며 정 안되면 윈프리와 관련한 특집 다큐멘터리라도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사장은 벌써부터 2008년 특집 프로그램 구상에 들어갔다. 1988년생과 88년도 대학을 입학한 '88학번'을 대비 시킨 기획물이다.

"20살과 40살을 대비시켜 그들은 무엇을 사랑하고 꿈꾸며 힘 쏟고 고민하는지 차근차근 들여다볼 계획"이라면서 "기존 방송사들이 미처 착안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 '귀여운 일탈'을 시도하되 촌스럽지 않고 상식에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기에 좋은 음식 재료라도 잘못 요리하면 그저 그런 음식이 된다"면서 "별다른 요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다른지'와 '흡인력이 있는지'를 두가지 기준에 확실히 맞아야 한다"고 경인TV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주 사장은 또 경인 지역에 우리나라 군 병력의 70%가 몰려 있다면서 "군인들은 우리 방송의 친구가 될 것이며 옛날 '우정의 무대'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편성한 가칭 '이등병의 편지' 같은 공익성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매일밤마다 고민한다"면서 "조영남-이문세 배합이 좋을까요 아니면 조영남-황신혜 커플이 나을까요?"라고 취재진에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또 세계 각국에서 현재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그램을 구입, 시청자들에게 방영하는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인TV가 인천공항에 가장 가까운 방송사라는 점에 착안, "인천공항을 거점 스튜디오로 만들 것"이라면서 "만약 우리 TV가 개국했다면 (학력위조로 물의를 빚는) 신정아 씨가 나타나거나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왔을 때 우리 TV가 가장 먼저 소식을 내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사장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탤런트 최불암씨는 '나도 인천 출신'이라고 했고 김혜자씨는 'MC를 맡고 싶다'고 말한적 있다"며 연예계 안팎에서 경인TV 개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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