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체중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의학> 체중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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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과체중이라도 체력이 건강한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캐럴라이나 대학 보건대학원의 스티븐 블레어 박사는 60세이상 남녀 2천603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수명을 보장해 주는 것은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에 상관없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블레어 박사는 러닝머신의 기울기를 점점 올리면서 얼마나 오래 걷는지를 측정해 체력을 5등급으로 분류하고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체지방비율 검사를 실시한 뒤 이들을 지켜본 결과 체중의 많고적음에 상관없이 체력등급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 그룹에 비해 사망위험이 4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블레어 박사는 체력등급이 최하위인 사람은 바로 한 등급 위인 차상위 그룹보다도 사망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는 체중에 관계없이 체력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면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기 때문에 몸을 좀 움직여봤자 소용없을 것이라고 절대 비관할 일이 아니라고 블레어 박사는 강조했다.

운동을 엄청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루 10분 걷기를 3번씩 매주 5일동안만 계속하면 체중은 별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체력건강은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최신호(12월4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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