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홍기헌)은 8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 웨딩홀에서 손학규 경기지사, 신창기 경기일보 사장,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 문병대 경기도경제인연합회장, 박재근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홍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론은 진실을 말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언론은 현재 진보와 보수의 새로운 판을 짜는데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지사는 축사에서 “경기 언론인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으로 도정을 운영하는데 큰 뒷받침이 됐다”며 “경기 언론의 애정어린 격려가 경기도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경기도 또한 수도권 규제 등 각종 난관에 부딪쳤지만 일본 등 첨단기술을 갖고 있는 46개 외국기업을 유치, 희망찬 내일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식전에 앞서 민문홍 박사(서울대 국제대학원)가 ‘개혁을 앞세운 민주적 독재를 경계한다’란 주제로 강연했으며, 송년인사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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