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정영화 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구석기 유물과 문헌자료 일체를 연천군에 기증, 박물관 건립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정 교수는 최근 김규배 군수를 찾아 지난 78년 5월부터 전곡리 구석기 유적 지표에서 수집한 구석기 145점과 유적의 문헌자료인 석기 실측도면과 발굴사진, 슬라이드 필림 580여매, 전곡리 관련 보도자료 신문스크랩북과 유물자료 파일 등 9종목을 기증했다.
군은 기증 받은 유물과 문헌자료를 전곡리 선사유적지내 자료관에 전시, 관광객과 학자들에게 공개하고 일부는 수장고에 보관, 추후 박물관 건립시 전시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선사유적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승인 받은 군은 오는 2009년까지 868억원을 투입, 세계적 문화유산인 구석기문화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역사체험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연천=
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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