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伊 푸치니 명작 ‘토스카’감동 속으로…
<문화산책> 伊 푸치니 명작 ‘토스카’감동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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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고양 아람누리 ‘토스카’
질투와 탐욕, 좌절 속에서 사랑과 열정을 택한 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인씨엠 오페라단은 1·2일 ‘나비부인’, ‘라 보엠’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토스카’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음악과 극의 조화를 위해 삶의 감정 표현을 중시한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인 ‘토스카’는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이 배경이다.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권력의 중심에 있던 경시 총감 스카르피아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사랑, 질투, 탐욕, 증오, 죽음 등 복잡한 감정들을 끌어내며, 비극으로 치닫는 세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지루할 수 있는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푸치니만의 독특하고 극적인 스타일과 시종일관 강렬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기밀한 구성, 풍부하고 화려한 선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1800년 로마 군부독재 시대의 권력자 경찰서장 스카르피아는 유명한 오페라 가수 토스카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녀를 손에 넣으려고 궁리하지만 토스카는 화가인 카바라도시와 열애에 빠져있다. 스카르피아는 연적인 카바라도시를 파멸시키고 토스카를 차지하려고 혈안이 된다. 이때 카바라도시는 그의 친구이자 정치범인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되고, 그 혐의로 카바라도시는 스카르피아에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다. 그를 살리기 위해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에게 뇌물을 제안한다. 그러나 스카르피아는 돈을 거절하고 한 번의 육체관계를 요구한다. 연인의 목숨과 자신의 정조 사이에서 끔찍한 갈등을 하며 토스카는 이 오페라의 하이라이트인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노래한다.
토스카 역에는 소프라노 김인혜와 이현정, 카바라도시 역에 테너 박세원, 최성수, 스카르피아 역에 바리톤 노희섭, 윤승현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성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연주는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삐꼴리 소년소녀 합창단도 출연한다. 1일 오후 7시30분, 2일 오후 3시·7시30분 공연. VIP석/15만원, R석/10만원, S석/8만원, A석/5만원, B석/3만원. 문의 (02)2659-4100
/윤철원기자 ycw@kgib.co.kr





■ 경기도자박물관 ‘분원백자전 Ⅰ·Ⅱ’ 展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 백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리는 ‘분원백자전 Ⅰ·Ⅱ’가 그 것.
‘분원백자전 Ⅰ’은 ‘조선후기 청화백자’를 부제로 분원 관요의 청화백자 명품 82점을 선보인다. 분원백자의 기법, 형태, 문양을 당시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집중 조망하며 조선사회가 만들어낸 백자의 가치를 엿 볼 수 있다.
조선후기는 국가경제가 성장하고 분원의 운영도 안정되어 조선백자가 절정을 이룬 시기다. 이 때 주자나 각병, 찬합, 필통 등 새로운 기형이 출현하고 십장생, 잉어, 수복문자 같은 길상문이 유행했다.
본래 분원은 국영 가마로서 왕실에서 사용하는 자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조선후기에는 고급 백자를 열망했던 부유층과 상인들의 요구에 따라 분원백자가 일반에게도 유통되었다. 특히 필통, 연적, 필가, 필세, 향로, 수반, 화분, 주병 등 선비들의 생활과 정신을 잘 보여주는 문방구와 생활용품이 널리 유행했다.
‘분원백자전 Ⅱ’은 ‘21세기 청화백자’를 부제로 분원백자의 영감을 받은 현대 도예가 13인의 청화백자 작품 65점을 선보인다. 오늘날의 청화백자 본질을 ‘분원백자 전통의 현대화’, ‘응용과 미래’라고 하는 두 경향으로 살펴봄으로써 한국적 백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 문화 캘린더 <ⓐ기간 ⓑ장소 ⓒ단체 ⓓ관람료 ⓔ내용>
▲마술극 ‘마법삼총사’
ⓐ2~3일까지(오후 2시)(만36개월이상)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90-3501~4) ⓒ전석/1천원 ⓔ국내 처음 선보이는 이야기가 있는 가족 마술극. 국내 유명 프로마술사 5명이 펼치는 수준 높은 마술 속에 마임과 연극, 저글링이 하나된 무대. 해리·피터·앨리스 등 마법학교 출신의 정의의 사도 삼총사가 뭉쳤다. 판타지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009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로프트’(LOFT 캐나다 개막작)
ⓐ1~2일(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R석/4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몬트리올의 유명 DJ. ‘DJ Pocket’이 클래식과 재즈, 힙합과 탱고 음악들을 자유롭게 변주하고 각자의 캐릭터로 분한 일곱명의 연기자들은 음악에 맞춰 솔로로, 혹은 그룹으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추억의 다락방에 나 있을 법한 소품들인 바비인형, 세수수건, 비누 등을 활용한 서커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학생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2009 극단 몸꼴 대형 야외극 ‘다시 돌아오다’
ⓐ4일~5일까지(오후 8시) ⓑ안산호수공원(031-481-4000) ⓒ무료 ⓓ극단 몸꼴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일환으로서 극단 몸꼴은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작품의 출발점으로 삼아 극의 소재를 추출하려는 경향을 보였던 극단 초기의 시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작품의 질과는 별도로 공공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사회적·정치적 함축성을 지닌 작품들로 도심 공간 속 야외극의 확장을 시도한다.

▲안양필하모닉의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속 음악여행’
ⓐ3일(오후 7시)(8세 이상) ⓑ평촌아트홀(031-389-5252) ⓒR석/2만원, S석/1만원 ⓓ안양필하모닉 ⓔ2007년 민간 교향악단으로 창단된 안양필이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해설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로 연주한다. 레오폴드 모차르트 장난감교향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소양곡,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작품 피터와 늑대 등을 들려준다.
▲언니네이발관 ‘가장 보통의 투어 고양(산들산들)’
ⓐ2일(오후 7시)(만7세이상)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1577-7766) ⓒ전석/4만4천원 ⓓ언니네이발관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기분 좋은 전국투어를 시작하게 된 언니네이발관은 지난 2월 ‘live ICON’공연, 3월 ‘화이트데이콘서트 봄의 팝송’과는 다른 구성과 셋리스트로 언니네이발관의 역사를 이룬다. 이번 고양공연은 봄바람 가득 느낄 수 있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언니네이발관만의 작은 페스티벌 형태로 꾸며진다. 다양한 부대 이벤트와 후배 밴드들의 헌정 공연도 예정돼 있어 토요일 오후 소풍 같은 콘서트를 선사한다.

▲김혜신 지옥진선생님과 청룡아이들의 ‘화성나들이展’
ⓐ10일까지 ⓑ대안공간 눈 1,2전시실(031-262-7122) ⓓ화성 청룡초 전통미술부 ⓔ화성 땅 비봉면의 67명이 전교생인 작은 시골학교. 학교 앞에는 사계절을 알리는 이름 모를 풀꽃과 나무가 있고, 땀 흘리며 쌀농사, 참외농사 짓는 동네 어른들의 모습이 전부인 곳. 흙장난과 나뭇가지를 붓 삼아 그림 그리던 아이들이 화선지 위에 자신의 꿈을 그려 직접 천연염색한 한지 위에 먹으로 꽃도 그리고, 종이를 오려 붙여가며 한지공예도 하며, 판화, 조각, 때론 흙을 주무르며 만든 도자기 등을 통해 순수한 동심을 전한다.
▲신문, 뉴미디어엑스포(Newspaper Expo 2009)
ⓐ5일까지 ⓑ고양 킨텍스 4A홀(031-810-8114) 고양시 ⓔ‘신문의 미래’를 주제로 ‘읽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라는 슬로건아래 신문의 가치와 우수성, 신문의 지난 발자취와 미래상, 신문 제작 과정, 국내 주요 신문사 및 신문산업 유관단체 및 기업 등의 신기술과 서비스 등을 종합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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