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45, 현대에 0대3 완패… 3연패 늪

수원 KEPCO45가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에서 3연패 부진에 빠졌다.

 

KEPCO45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조엘(17점)의 활약에도 불구, 박철우(27점·6블로킹)가 공수에서 맹위를 떨친 홈팀 천안 현대캐피탈에 0대3(18-25 16-25 23-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연승 후 4라운드 들어서 3연패를 기록한 KEPCO45는 6승15패가 돼 5위에 머물렀다.

 

KEPCO45는 1세트에서 임시형, 박철우의 좌우 공격과 이선규의 시간차 공격을 막지 못해 18-25로 내준 뒤 2세트에서도 공격이 박철우의 블로킹에 잇달아 막힌데다 임시형의 서브 에이스까지 허용하면서 16-25로 내줘 패색이 짙었다.

 

이어 3세트에서도 KEPCO45는 조엘의 공격을 앞세워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박철우, 앤더슨의 강타에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