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메이트', 日 서머소닉 록 페스티벌 무대 선다

서태지, 넬 이어 세번째로 서머소닉 무대 서는 한국팀 선정

3인조 밴드 메이트가 8월 7일과 8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의 유명 록 페스티벌 '서머소닉'에 초청됐다.

 

메이트의 소속사인 잼컬쳐스는 13일 "국내에서는 2001년 서태지, 2008년 넬 두 팀이 '서머소닉' 참여했으며 메이트가 세 번째"라며 "아직 일본에선 활동을 하지 않은 메이트가 초청된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메이트의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서머소닉'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메이트의 공연을 본 후 '일본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엿보여 이번 페스티벌에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며 "메이트의 일본 진출도 희망적이다"고 전했다.

 

'서머소닉'은 '후지 록 페스티발'과 함께 일본의 양대 록 페스티발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마릴린맨슨, 건즈앤로지즈, 그린데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스티비원더, 제이지, 스매싱펌킨스, 드림시어터 등이 '서머소닉'의 라인업을 채웠다.

 

메이트는 지난해 4월 1집 ‘비 메이트(BE MATE)’를 발매하고 올해 미니앨범 ‘위드 메이트(WITH MATE)’를 냈다. 두 장의 앨범으로 록 부문 앨범 판매 1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신인상 등을 받는 등 록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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