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치료 배워서 학생마음 달래요”

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수요일마다 교사 대상 연수

인천 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는 12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교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해 표현예술치료 연수를 실시한다.

 

‘움직임 교육을 통한 셀프케어 프로그램’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는 북부지역 초등학교 교사 14명이 참가하며 미국공인 무용동작치료사이자 미국공인 라반동작분석가 고경순 강사가 진행한다.

 

표현예술치료는 미국 공립학교에서 무용·동작치료교육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담기법으로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스트레스 및 충동성 등을 조절하고 연수에서 배운 프로그램을 응용해 학생들의 폭력예방과 과잉행동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센터는 이번 연수를 통해 표현예술치료라는 새로운 분야의 연수를 도입,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자기계발 기회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대식 교사(산곡초등학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기법을 전수, 학생들 상담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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