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7일 성매매 알선 행위를 신고하겠다며 불법 마사지 업소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갈취)로 정모씨(4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6월 남양주시내 한 마사지 업소를 찾아가 “성매매알선 행위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업주(38)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등 지난 2008년 11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195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정씨는 이 업소가 지난해 6월 경찰 단속에 적발돼 문을 닫고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올초 또 다시 같은 협박을 하다 업주의 신고로 붙잡혔다.경찰은 정씨가 또 다른 업소를 상대로 돈을 요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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