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송저수지서도 수천마리 떼죽음

<속보>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저수지의 물고기 수백여 마리가 집단폐사(본보 23일자 6면)한 데에 이어 안산시 대부동 시화호 인근 대송저수지(습지공원)에서 물고기 수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안산시와 농어촌공사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께 안산시 공무원과 야생동물보호협회 남부지회 회원 등 50여명은 저수지변 곳곳에서 떼죽음을 당한 붕어 등에 대한 수거작업을 벌였다. 죽은 물고기들은 어린 치어에서부터 20㎝ 가량 자란 붕어로 2t 가량을 수거했다.

 

시와 한국농어촌공사측은 올 겨울 추위로 저수지가 모두 얼어 염분 과다 또는 산소부족으로 죽은 것으로 보고 정확인 원인을 규명을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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