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을 맞아 다음달 7일까지 서울역과 인천 용유도를 연결하는 ‘용유 바다열차’가 매일 운행된다.
바다열차는 오전 7시39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5시39분까지 1시간 마다 운행되며 용유역에서는 오전 9시27분부터 오후 7시27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서울역행 열차를 탈 수 있다.
노선은 서울역~홍대~DMC~김포~계양~검암~운서~화청~인천~용유임시역이며, 운임은 성인 편도 기준 3천700원이다.
이 열차의 종착역인 용유 임시역은 어촌 포구인 거잠포,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장을 겸한 마시란 해변, 무의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잠진도 선착장 등에서 가깝다.
또 임시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용유도의 유명 해변인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으로도 10여분 만에 갈 수 있다.
바다열차 이용객들을 위해 무의도 등 주변 지역에서 벌이는 갯벌·도예·승마·배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 프로그램 참가비를 각각 1~2천원씩 할인받을 수도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수도권 시민들이 용유지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열차 운행을 피서철에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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