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법
장마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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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전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철은 각종 전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가장 활발하게 번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국립보건원 방역과 이종구 과장은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 먹고 식사전이나 외출하고 귀가한 뒤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각종 수인성 전염병의 증상과 전파경로,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장티푸스=장티푸스균에 의해 발병하며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서 나온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은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며칠동안 열이 점차 높아지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지속된다. 성인에서는 변비가, 소아에서는 설사 증세가 뒤따른다.



치료하지 않으면 장출혈과 장천공, 간염, 뇌수막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항균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식사전이나 배변후에는 항상 손씻기를 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세균성 이질=급성 감염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균인 시겔라균은 주로 사람의 변을 통해 전파된다. 때문에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한다.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4세이하 어린이와 60세 이상 노인에게 발병률이 높다.



수분과 전해질 공급 등의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심한 경우에는 항균제를 사용해야 한다.



▲콜레라=콜라라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살뜨물과 같은 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탈수현상과 함께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온몸에 쥐가나며 목이 메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음식은 익혀 먹는다. 병이 생기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대개 발병 1∼2일내 치료받으면 1주일내 낫는다.



▲대장균 O-157=대표적인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주로 소의 분변에 오염된 고기나 식수, 야채 등을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된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8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어린이나 노인, 환자 등이 감염되면 피가 섞인 설사, 장출혈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한다.



하지만 섭씨 75도에서 3분만 가열하면 죽는 등 열에 약한 세균이므로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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