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폭발 3명 사상

26일 오전 10시께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방화문 제조업체에서 화목보일러가 폭발했다.

 

폭발로 이 회사 직원 L씨(52)가 보일러 파편에 맞아 숨지고, K씨(50) 등 2명도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한 보일러는 지름 1m, 길이 1.4m의 원통형으로, 공장 직원들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배관이 얼어 붙어 있던 상태에서 보일러를 가동시켜 내부에 수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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