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인 ’성공 월드컵’ 킥∼ 오프

‘D-30일’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이제 기쁜 마음으로 손님만 맞으면 된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은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마련돼,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수원시는 1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D-30일’을 기념하는 시민 대축제 행사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시민응원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선 2천여명에 이르는 참여 시민이 자신의 월드컵 의자를 확인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모두가 함께 월드컵 응원가를 불러 축제분위기에 시동을 거는 데 이어 수원시립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염원이 녹아든 축가를 불러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어 수원 월드컵 홍보대사인 허남진씨가 축구묘기 시범을 선보이고 화려한 율동의 치어리더 쇼가 펼쳐진 뒤 ‘월드컵을 잡아라’코너에선 수원 월드컵 포스터의 문고리 에 대형 새총으로 미니 축구볼을 넣는 게임 등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도 ‘월드컵, 수원 파이팅, 한국 파이팅’ 구호를 가장 크게 외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소리높여 월드컵’, 화홍문 모양의 보드판에 표시된 ‘성공월드컵’골대에 골인시키는 ‘골인! 성공월드컵’코너 등 즐거운 각종 게임도 진행된다.

특히 수원경기가 예정된 미국·세네갈·브라질 등 5개국별로 구성된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진뒤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 등이 포함된 결의문을 낭독한다.

한편 한·일 연예인 축구대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며 인구 100만 돌파 기념행사는 오후 5시50부터 4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보훈지청(지청장 현동준)은 이날 오전 10부터 두시간동안 6·25 참전국인 ‘터키응원다짐대회’를 갖고 문학경기장에서 문예회관까지 가두홍보를 벌인다.

터키는 6월9일 문학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 팀과 예선전을 가질 예정이며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자녀 대학생동아리인 호우회 회원, 인천보훈지청 직원 등 150여명

으로 ‘터키응원단’도 구성한다.

‘터키응원단’은 경기당일 응원은 물론 터키선수단 환영 및 훈련캠프 방문, 참전 전적지 안내 등을 맡게된다. /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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