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국회의원당선자에듣는다] 성남 분당갑 새누리 이종훈 당선자

분당 발전·판교 신도시 완성 ‘100명의 정책멘토단’ 통해 소통

“정치 신인인 저에게 지지를 보낸 것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분당구민들의 기대라고 생각합니다. 이념투쟁보다는 민생, 말꾼보다는 일꾼, 비판보다는 대안을 갖는 것이 새로운 정치라고 생각하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4.11 총선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서 2000년 제16대 총선 이후 3선을 지낸 같은 당 고흥길 의원의 바톤을 이어받아 텃밭 수성에 성공한 이종훈 당선자(새누리당).

 

이 당선자는 판교신도시가 처음으로 분당갑 선거구에 편입된 만큼, 두 신도시의 조화로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과정에서 경제 살리기는 과거의 화두가 아니라 현재의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더 겸손하게 소통하고, 더 치열하게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이 당선자는 정책전문가로서 분당발전에 불을 지피고, 판교를 제대로된 신도시로 만드는 데 정치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소감은.

 

저에게 보내주신 한표 한표는 분당 발전에 다시 불을 지피고, 판교를 완성하라는 주민 여러분의 염원임을 잘 알고있다. 경제·일자리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분당과 판교 살리기에 앞장서겠다. 지역 현안들에 대해서는 신뢰와 원칙을 가지고 끝까지 추진할 생각이다.

분당~수서 고속화道지하화 원안대로 추진

재건축·수직증축 리모델링 위해 관련법 개정

‘이념투쟁보다 민생’ 새 정치로 기대에 보답

선거 유세 과정에서 주민 여러분을 만나뵈면서 경제 살리기는 과거의 화두가 아니라 현재의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새누리당 정책쇄신의 기수가 돼 다음 정권이 경제를 살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 분당과 판교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

 

인지도도 낮았고,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서 쉽지 않은 선거였다. 다시 태어난 다는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호소한 새누리당과 분당·판교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읍소 드린 저의 진정성에 유권자들이 마음을 조금 열어 주신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에 정말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 하겠다.

 

-주요공약은 무엇이고,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백지화 위기에 있는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매송~벌말 구간) 지하차도 사업의 원안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국회에 들어가 판교 10년 공공 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인하를 위한 임대주택법 개정과 재건축,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지식-재능 나눔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공동체와 협력할 생각이다. 그 외에 지역공약도 원칙과 신뢰로 반드시 추진하겠다.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 계획은.

 

먼저 지역에서는 여러분의 말씀이 정책이 될 수 있도록 ‘100명의 정책멘토단’을 모집하고 한 달에 한 번, 주민 여러분과 생각을 나누는 ‘생각나눔 데이’ 활동은 제19대 국회 시작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겸손하게 소통하고 치열하게 일하겠다. 지금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새누리당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민생을 챙기는 정당이 되려고 몸부림 치고 있다. 정책 쇄신도 확실하게 하고 있다. 저 이종훈은 변화의 선봉에 서서 새누리당의 정책쇄신, 더 나아가 비판과 이념만 있는 우리 정치문화에 공감과 나눔이 자리 잡도록 앞장서겠다.

 

-분당갑 주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소통, 신뢰, 섬김의 정치로 보답하겠다.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실천하는 지역 일꾼이 되겠다. 선거기간 중 약속 드린 공약사항이 어떻게 현실화 되는지, 정치신인 이종훈이 국회와 지역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지켜봐 달라. 자랑스러운 분당과 판교의 일꾼이 되겠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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