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의 노인 봉사단인 ‘계양은빛봉사단’이 전문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계양은빛봉사단을 구성, EM활성액 만들기, 친환경비누 만들기, 친환경수세미 뜨기 등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기존 전문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봉사자 34명이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풍선아트 전문교육을 수료해 노틀담복지관, 은행나무노인복지센터, 구립효성노인복지센터 등에서 풍선아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효성노인복지센터에 매월 노인들의 생신잔치를 위해 시설 강당에 항아리꽃, 모빌, 3단꽃 등 풍선장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월 2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태계보존을 위한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풍선 만들기 활동에 각 시설에 있는 어린이들과 노인들도 처음 접하는 풍선아트에 큰 흥미를 보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봉사단 관계자는 “나이 든 노인들이 모여 직접 전문교육을 받아 이를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다 보니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더 쉽고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자원봉사의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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