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 - 김포편

김포시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유정복 현 시장이 33.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경전철 유지’(38.6%)와 ‘초·중등 교육문제’(17.4%)를, 후보자 선택기준은 ‘행정능력’(42.4%)과 ‘도덕성’(28.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본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 16∼18일 3일간 비례 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에 의해 선정된 김포시 관내 만 20세이상 성인남녀 500

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해 실시한 1대1 전화면접조사에 따른 것이다. (신뢰도 95%, 표본오차 ±3.4)

지지도면에선 유 시장이 33.0%로 2위인 유영록 도의원(12.2%)보다 20.8%p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김동식 전 도의원 8.6%, 김창집 시의원 1.6%, 김장호 한나라당 김포지구당 부위원장 0.6%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44.0%로 유권자 10명중 4명 정도가 지지후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지지층 흡수여부가 후보군들의 당락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시장은 남성(35.2%)과 여성(30.8%)의 고른 지지를 얻었으며 청년·중년·장년층 모두로부터 30%이상의 높은 지지세를 기록했다. 또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타 후보들보다 최소한 14%p이상씩 높게 나타났고 학생(61.5%)과 자영업자(31.7%) 등 직업에 관계없이 지지세가 가장 높았다.

인지도의 경우 유 시장이 96.2%로 가장 높았고 유 도의원과 김 전 도의원이 각각 60.6%, 59.2%, 김 시의원 44.4%, 김 부위원장 24.3% 등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경전철 유치’(38.6%)를 꼽았고 ‘초·중등 교육문제’(17.4%), ‘검단 김포환원’(14.2%), ‘군사보호구역 해제’(11.6%), ‘공장난 해소’(8.0%), ‘장기동 택지개발’(4.2%), 기타 및 모르겠다(6.0%) 순으로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기준은 ‘행정능력’(42.4%)을 가장 우선시 했으며 ‘도덕성’(28.4%), ‘선거공약’(13.2%), ‘지역연고’(7.4%), ‘유세·TV토론·홍보물’(4.4%), ‘소속정당’(2.4%)순이다. /권용국·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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