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모아 월드컵 꽃길 만들자'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모아 월드컵 꽃길을 만듭시다’

경기농협(본부장 이인모)이 이달 말까지 관내 전사무실에 모금함을 설치, 집안이나 사무실 등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동전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로 모은 동전은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에 대비해 외국인에게 아름다운 국토환경을 선보이기 위한 꽃씨구입비와 월드컵 기념식수에 필요한 수목구입비로 사용된다.

경기농협은 저액권인 동전 모금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참여 붐 조성 및 방치된 동전을 유통시킴으로써 신규발행에 필요한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모아진 성금으로 우리의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가꿔 월드컵 손님맞이에 기여하는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꽃씨구입 동전모으기 모금대상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직장·기업·종교단체는 물론이고 마을단위의 단체모금도 받을 예정이며 기탁자가 기부금 영수증을 원할 경우 영수증도 발급해 주기로 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꽃씨구입 동전모으기 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선포식을 가졌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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