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캘린더]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 外

공연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

ⓐ2일 ⓑ평촌아트홀(031-687-0555) ⓒ전석 3만원 ⓓ고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도시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를 대표하는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이다.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는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인정받아 공식 하이든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클래식 앙상블. 하이든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해석한 연주로 호평받고 있다.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

ⓐ~4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1577-7766) ⓒ전석 1만2원 ⓓ‘거인의 책상’은 지난 7월 제21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관객 평가단이 뽑은 최고인기상, 연기상 등을 수상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거인(화가)의 책상 위를 무대로 펼쳐진다. 비디오카메라와 프로젝터를 이용한 이번 공연은 미디어영상과 사물이 결합돼 거인의 신체와 물건 등이 새하얀 벽에 커다란 영상으로 진행된다. 공연 중간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주인공이 돼 무대 위에 펼쳐진 사물, 이미지 등과 어우러져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거인의 책상에서 순식간에 요리가 만들어지고 이를 관객들과 나눠 먹는 간식시간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687-0500) ⓒR석 /3만원 S석/2만원 ⓓ어린이극으로 만들어진 연극이지만 어른들이 더 열광하면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장기 공연 중인 작품이다. 동화에서는 백설공주가 이웃나라 왕자의 도움으로 살아나 행복하게 산다는 해피엔딩. 하지만 연극에서는 왕자보다 백설공주를 더 사랑했지만 말 못하는 난쟁이 ‘반달이’에 초점을 맞췄다. 70만관객이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01년 국내 창작으로 초연한 후 70만 관객이 눈물을 쏟은 감성연극이다.

▲‘강신일과 여우’

ⓐ~1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전석 1만5원 ⓓ강신일은 그동안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과는 달리 단독 주인공으로서 관객을 맞는다. 이번 공연은 ‘배우가 작품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말고 관객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는 없을까’에 대한 강신일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강신일은 시 ‘목마와 숙녀’ 낭송을 시작으로 연극 ‘서울로 가는 길’, ‘슬픈 연극’, ‘레드’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꽃’ 등의 노래를 부르고, 모노드라마 ‘진술’ 중 일부를 연기하는 등 다양한 장르로 사랑이야기를 전달한다.

전시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의 세계’

ⓐ~2013년 1월 30일 ⓑ수원화성박물관(031-228-4242) ⓒ어른/2천원, 학생/1천원 ⓓ한국, 중국, 일본 3국을 대표하는 대목장(大木匠)이 5천년의 목조건축 역사를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재료 선택, 가공, 시공에 이르기까지 목조건축 영건의 전 과정을 계승해온 대목장을 조명하는 자리로, 한말 궁궐건축 기문(技門) 계승자인 신응수, 중국 자금성 수리보수 총괄 궁목수 리용거, 일본 법륭사의 마지막 궁목수 니시오카의 계승자 오가와미츠오(일본)가 각국의 특징을 살린 작품을 6부로 나눠 선보인다.

▲‘양평을 빛낸 작가들’

ⓐ~30일 ⓑ양평군립미술관(031-775-8515) ⓒ관람료 무료 ⓓ양평을 빛낸 작가로 구당 여원구 화백(80·서예가)과 이동표 화백(80·서양화가)을 초대했다. 양평에서 태어난 여원구 화백은 대한민국 국새의 글씨를 쓰고 6m 길이의 약천사 대적광전 현액 작품을 선보인 우리나라 대표 서예가다. 6·25때 월남 한 이동표 서양화가는 그리운 어머니를 그리며 경기문화예술상을 수상한 전 양평미술인협회장이다. 두 작가의 창작배경과 형성기, 현재의 창작활동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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