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민의 뜻깊은 송년과 신년을 위해 화성행궁광장 등에서 타종식과 제야콘서트, 무료떡국 나누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31일 자정 화성행궁광장에서 제야의 타종이 시작됨과 동시에 한국조리사회 중앙회 수원지부에서 미리 준비한 떡국 6천인분을 시민과 함께 나눠먹으며 2013년 새해를 맞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7시부터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는 2012년 송년음악회도 펼쳐진다.
시와 시립예술단이 시민을 위해 마련하는 무료음악회로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시립교향악단에서 지난 1992년 입단 이후 만 20년간 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단원들을 이끈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 중 ‘겨울’을 솔리스트로 연주하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의 챔발로를 함께 연주하며 악장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지난 2009년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2009년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뮤지컬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뮤지컬배우 임혜영이 유명 뮤지컬의 주옥같은 테마를 노래한다.
또 수원문화재단은 제야타종 행사와 연계해 31일 밤 9시30분 화성행궁광장에서 ‘아듀 2012! 화성행궁 제야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은 온 가족이 함께 신나게 따라 부르며 뛰어 놀 수 있는 음악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해를 정리할 수 있는 화성행궁 제야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소년스러운 감성으로 즐겁고, 친근한 개구쟁이 스타일의 4인조 혼성인디밴드 ‘차이나 몽키 브레인’팀, 잃어버린 젊음과 삶의 활력소 등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모인 직장인 밴드 ‘독한향수’팀이 출연한다.
이어 힙합의 리듬과 재즈의 선율 위해 흑인음악을 선보일 경희대학교 흑인음악동아리 ‘힙합바운스’, 세계 한류 팬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pop 커버댄스를 선보일 ‘퍼스트원’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문의 시 문화관광과 031-228-2471~3)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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