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대한결핵협회의 지원을 받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이나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결핵검사(흉부 X-선 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핵검사에서 이상소견자로 나오면 보건소에서 재검사와 객담(가래)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재검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면 보건소에 등록한 뒤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일원보호작업장, 노틀담복지관 등 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215명에게 결핵검사를 진행했다.
구는 오는 11월 초까지 고운 빛 요양원, 우리복지요양원, 계양지역자활센터 등 9곳을 추가로 방문해 1천310명에게 결핵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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