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신임 사무총장에 홍문종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인천 연수)는 20일 신임 사무총장에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 홍문종(3선·의정부을) 의원을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황 대표가 제시한 홍 의원에 대한 사무총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원조 친박’계이며, 지난해 18대 대선 때는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아 전국의 조직을 책임졌다.

황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에 이어 홍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전면에 나서면서 당이 친박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정국을 주도하는 책임정당으로서의 생동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황 대표는 또한 전략기획본부장에 친박 핵심 김재원(재선·경북 군위 의성 청송) 의원을 선임했으며, 이상일 대변인의 후임으로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경제통 유일호(재선·서울 송파을) 의원을 선임했다.

유 대변인은 유임된 민현주 대변인(여·비례)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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