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성ㆍ이형진 著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ㆍ이형진 著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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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겁내는 자는 운명에 먹히고, 운명에 부닥치는 사람은 운명이 길을 비킨다. 대담하게 자신의 운명에 부딪쳐라! 그러면 물새 등에 물이 흘러버리듯 인생의 물결은 가볍게 뒤로 사라질 것이다.”

인터뷰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은지성씨와 이형진씨가 공동 집필한 자기계발서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황소북스 刊) 에서 읽을 수 있는 말이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 같은 자기계발서 속 듣기 좋으나 실천하기 어려운 말들에 책을 덮을 것이다. 하지만 몇 장 넘겨보면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 역경을 이겨낸 실존 인물들의 감동적인 삶과 철학이 마냥 허공을 떠다니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스티비 원더, 에이미 멀린스, 루트비히 판 베토벤에게는 장애가 있었다. 오프라 윈프리, 찰리 채플린, 조지 워싱턴 카버에게는 불행한 과거가 있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 혹은 현대사회의 롤모델로 꼽히는 사람들 모두 나름의 문제가 존재했다.

저자는 그들의 장애를 꼬집고 극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길어올린 삶의 자세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만든 루이 부라유의 인생을 전달하며 최고의 발명품은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끄집어낸다. 불행한 소녀에서 세계적인 방송인이 된 오프라 윈프리를 통해 불행 뒤에는 반드시 행복이 방문한다고 말한다. 평범한 주부에서 살림의 여왕이 된 마사 스튜어트의 일화를 통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를 강조하기도 한다.

저자는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운명을 받아들이고 부딪히며 오롯이 자신이 주도하는 것으로 만들기를 강권한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더위에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잡게 만드는 한 권의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값 1만3천800원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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